인천 계양구 ‘구 금고’에 신한은행이 재선정됐다.

4일 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인천시 계양구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차기 구 금고 지정 대상 금융기관으로 현재 구 금고로 운영 중인 신한은행을 재선정했다.

앞서 구는 신한은행 약정기간이 오는 12월31일로 만료됨에 따라 지난 8월12일 구 금고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지난달 5일부터 6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두 곳이 참가했다.

구 금고 선정은 행정안전부 예규 및 조례에 따라 금고지정 신청 금융기관이 제출한 제안서를 중심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주요 평가는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구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구와 협력사업 ▶그 밖의 사항 등 6개 분야 39개 세부항목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조례에서 정하고 있는 각 분야 전문가를 추천 받아 9명의 금고지정심의위원을 위촉했다.

구 관계자는 "객관적이고 심도 있는 심의를 위해 금고업무 관리능력 등 주요 전산분야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등 면밀한 평가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달 중 금고지정 사항을 구 구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고, 금융기관별로 통지한 후 11월 중 구 금고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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