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 직영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도내 청소년·어린이를 대상으로 야생동물 보호와 생명 사랑 정서 함양을 위한 ‘야생동물 생태보전 현장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의 기능을 확대·강화하고자 운영되며, 생명의 소중함과 윤리적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교육 및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야생동물 생태보호 구조체험’과 ‘찾아가는 야생동물 보호 체험교육’ 두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야생동물 생태보호 구조체험’은 센터 내 생태보전학습장 견학을 신청한 학급이나 가족 등을 대상으로 관람·해설·체험 등을 통해 야생동물의 생태·서식지, 야생동물 구조·치료 등에 대해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야생동물 보호 체험교육’은 도내 학교에 야생동물 생태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우리나라의 야생동물 생태, 야생동물의 중요성, 야생동물을 지키려는 방법 등에 대해 교육한다.

참여 대상은 도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의 각 학급으로, ‘야생동물 생태보호 구조체험’의 경우 가족 단위로도 신청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온라인 경기도동물보호플랫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도내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는 현재 평택에 경기도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 1곳, 연천에 경기북부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 1곳 총 2곳의 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야생동물의 구조·치료·재활훈련·자연 복귀 ▶야생동물 전염병 조사·연구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등 보전을 위한 자료 수집·관리 ▶도민 대상 생태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힘쓰고 있다.

박지희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