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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씨소프트

전설의 시작은 1998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는 당시에는 없었던 혈맹, 대규모 사냥, 공성전 등 혁신적인 시스템을 선보이며 유저들을 판타지의 세계로 이끌었다.

리니지는 국내 첫 100만 회원, 단일 게임 최초 누적 매출 3조 원 돌파 등 기념비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성공 이후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 등 대작들을 출시했으며, 2018년 기준 매출 1조7천151억 원, 영업이익 6천149억 원을 달성했다.

엔씨소프트는 기업이 성장함에 따라 주요 게임, IT 기업들이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는 판교를 선택, 2013년 7월 본사를 이전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판교본사(R&D센터)는 엔씨소프트 연구개발 핵심역할을 담당하는 전진기지이자, 21세기 새로운 도전의 공간"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 리니지2M
리니지2 대표 이미지. 사진=엔씨소프트

현재 판교 R&D센터에는 3천684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천525명이 연구개발(R&D) 업무인력으로 매년 매출액 대비 약 20%를 연구개발비용으로 투자하고 있다.

판교 입주 이후에는 게임 개발사 최초로 캐릭터 작업을 위한 전용시설인 모션캡처 스튜디오(2016년), 3D 스캔 스튜디오(2017년)를 구축하기도 했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게임을 넘어 새로운 세상의 비전을 판교에서 꿈꾸고 있다. 2011년 시작한 인공지능(AI) 연구에는 전문 개발인력만 150여 명이 투입됐으며, 게임관련 AI 기술을 넘어 ‘NC의 AI는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 도구다’라는 정의 아래 AI 원천기술 연구까지 진행하고 있다.

안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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