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최근 미래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도시의 면모를 확연히 드러내고 있다.

18일 파주시는 파주형 삼방 태양광 발전소 구축 등 3건의 사업이 ‘2024년 경기RE100 선도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 주관으로 지속 가능한 도민참여형 발전소 등 다양한 에너지신산업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지난 3월부터 실시한 공개모집에서 6개 시군이 9개 사업계획을 응모한 가운데 3개 시군의 5개 사업이 선정됐다. 파주시는 신청한 3개 사업이 모두 선정돼 도비 1억8천1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파주형 삼방 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파주시청
파주형 삼방 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파주시청

선정된 사업은 ▶파주형 삼방 태양광발전소 구축(삼방1리마을회) ▶파주형 송촌동 마을 태양광발전소 구축(송촌동마을회) ▶파주형 눌노리 평화마을 태양광발전소 구축(파주해시민발전협동조합) 사업이다.

시는 이번 도비 확보로 각 마을을 발전시킬 수 있는 단체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내년도 상반기 중으로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태양광 발전시설의 빠른 사업 개시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지난해 ‘경기RE100 선도사업’의 전신 격인 ‘도민참여형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에 3개 단체(한국후계농업경영인 파주시연합회, 파주상공회의소, 파주해시민발전협동조합)가 선정돼 도비 2억800만 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표명구·지봉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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