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볼 89학년 2위 험프리훕스A
3대3 농구대회 ‘2024 WINNER BALL’ 남중 2·3학년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험프리훕스A 선수들이 시상대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임채운기자

◇ 국경 없이 즐기는 위너볼

초중등 7개부, 74개 팀이 출전한 이번 농구대회에서 미군 자녀들로 구성된 ‘험프리스훕스’의 참가가 눈길을 끌었다.

험프리훕스는 A·B·C 3개 팀으로 나눠 출전했는데, 이 중 결승에 진출한 험프리스훕스A는 한국의 프레스A와 대결을 펼치며 마치 국제경기를 보는 듯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선사했다.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경기 내내 보여준 투쟁심과 개인기술을 바탕으로 한 1대1 능력은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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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위너볼 3X3바스켓볼 리그 체험 부스들. 정경아 기자

◇ 참가선수가 아니어도 모두가 신나는 체험 부스

농구대회가 열린 화성행궁 광장 한편에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함께 마련돼 즐거움을 더했다.

4D프레임 농구공 만들기, NBA 유니폼 등번호 키링 만들기 등 농구와 관련된 체험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았다.

이외에도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업사이클링 양말목 공예 ▶나만의 미니향수 만들기 등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부스들이 열렸다.

화성행궁을 배경으로 즉석에서 사진을 찍고 인화해주는 포토 부스에도 긴 줄이 이어져 많은 방문객들이 농구대회의 추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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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위너볼 3X3바스켓볼 리그 ‘슈팅 챌린지’. 정경아 기자

◇ 축하공연 보고, 선물 받고 다채로운 이벤트

선수와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펼쳐져 더욱 풍성한 농구대회를 만들었다.

선수와 부모님들이 짝을 이뤄 겨룬 ‘슈팅챌린지’는 제한 시간 30초 내에 자유투를 많이 성공한 팀이 이기는 것으로, 우승팀 외 참가자들에게도 농구공 등 선물을 증정해 모두가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어진 축하공연에는 드라마 ‘퀸메이커’ OST를 부른 가수 박서랑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대표곡 ‘소녀, 꿈꾸다’ 등 4곡을 들려주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세용·정경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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