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3 농구대회 ‘2024 WINNER BALL’ 여초부에서 정상에 오른 스타피쉬A 선수들이 시상대에서 환호하고 있다. 노민규기자
3대3 농구대회 ‘2024 WINNER BALL’ 여초부에서 정상에 오른 스타피쉬A 선수들이 시상대에서 환호하고 있다. 노민규기자

스타피쉬A가 3대3 농구대회 ‘2024 WINNER BALL’ 여자 초등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스타피쉬A는 11일 수원 숙지공원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초등부 결승에서 Unity를 연장 접전 끝에 10-8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지한 스타피쉬A 코치는 "아이들이 훈련은 많이 했지만 실전 경험은 적었다"며 "긴장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좋은 성적을 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우승하기까지 우여곡절도 있었다.

스타피쉬A는 결승에서 8-5로 앞서다 종료 1분을 남기고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전을 펼쳤다.

이어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진 것이 도움이 됐다"며 "첫 번째 경기를 크게 이기고 방심한 것 같은데 예방주사를 맞은 셈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연장전에 들어가면 긴장한 탓에 좋은 경기력을 보이기 힘들다"면 "우리 선수들은 긴장을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여줘 대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주장 박규리는 "친구들과 함께 즐기면서 훈련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대회에서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세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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