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3 농구대회 ‘2024 WINNER BALL’ 여초부에서 정상에 오른 스타피쉬A 선수들이 시상대에서 환호하고 있다. 노민규기자](https://cdn.joongboo.com/news/photo/202405/2024051301000459700017571.jpg)
스타피쉬A가 3대3 농구대회 ‘2024 WINNER BALL’ 여자 초등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스타피쉬A는 11일 수원 숙지공원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초등부 결승에서 Unity를 연장 접전 끝에 10-8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지한 스타피쉬A 코치는 "아이들이 훈련은 많이 했지만 실전 경험은 적었다"며 "긴장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좋은 성적을 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우승하기까지 우여곡절도 있었다.
스타피쉬A는 결승에서 8-5로 앞서다 종료 1분을 남기고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전을 펼쳤다.
이어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진 것이 도움이 됐다"며 "첫 번째 경기를 크게 이기고 방심한 것 같은데 예방주사를 맞은 셈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연장전에 들어가면 긴장한 탓에 좋은 경기력을 보이기 힘들다"면 "우리 선수들은 긴장을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여줘 대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주장 박규리는 "친구들과 함께 즐기면서 훈련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대회에서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세용기자
관련기사
- [2024 위너볼 3X3 농구대회] 대회 이모저모 ◇ 국경 없이 즐기는 위너볼초중등 7개부, 74개 팀이 출전한 이번 농구대회에서 미군 자녀들로 구성된 ‘험프리스훕스’의 참가가 눈길을 끌었다.험프리훕스는 A·B·C 3개 팀으로 나눠 출전했는데, 이 중 결승에 진출한 험프리스훕스A는 한국의 프레스A와 대결을 펼치며 마치 국제경기를 보는 듯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선사했다.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경기 내내 보여준 투쟁심과 개인기술을 바탕으로 한 1대1 능력은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다. ◇ 참가선수가 아니어도 모두가 신나는 체험 부스농구대회가 열린 화성행궁 광장 한편
- [2024 위너볼 3X3 농구대회] 오월의 바스켓에 담긴 '뜨거운 열정' 코트를 달궜다 수원 화성행궁의 야경을 머금고 치러진 3대3 농구대회 ‘2024 WINNER BALL’이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11~12일 2일간 수원 숙지공원 다목적체육관과 화성행궁광장 특설코트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해 대회와 달리 야간 경기를 도입함에 따라 수원 화성행궁의 야경과 화려한 조명 사이에서 치러지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이번 대회에서는 7개 부문에 걸쳐 74개 팀이 열전을 펼쳤다.대회 결과는 남중 2·3학년부에서 프레스A, 남중 1학년부에서 런앤건, 여중부에서 YNC, 여초부에서 스타피쉬A가 우승을 차지했다.아산 우리은행은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