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앤건 남중 1학년부
3대3 농구대회 ‘2024 WINNER BALL’ 남중 1학년부에서 정상에 오른 런앤건 선수들이 시상대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노민규기자

런앤건이 3대3 농구대회 ‘2024 WINNER BALL’ 남중 1학년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찬호, 김태호, 권하빈, 송용환으로 팀을 이룬 런앤건은 11일 수원 숙지공원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중 1학년부 결승에서 아산우리은행A를 6-3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런앤건을 이끌고 대회에 참가한 최지우 수원KT 유소년농구교실 원장은 "아이들이 운동도 열심히 하는 것은 물론이고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즐긴다"며 "전략, 전술 보다는 즐기는 농구를 하라고 주문했던 것이 우승의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대회가 마찬가지이지만 첫 경기를 어떻게 치르느냐가 중요하다"며 "예선 첫 경기에서 아산우리은행A에 이기면서 순조롭게 대회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주장 김찬호는 "대회 전 부상 당한 선수들이 많아 3명으로 대회를 치렀다"며 "결승전에서 체력적으로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결승에서 맞붙은 아산우리은행 선수들이 지난해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들어 조금 긴장하기도 했다"며 "경기 초반에 수비와 리바운드에 신경을 쓰면서 경기를 풀어간 것이 좋은 결과를 낸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세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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