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운정역 상부공간에 문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특색있는 설계공모안을 문화공원에 적용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운정역 상부공간을 지역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문화공원의 전체 면적은 2만7천861㎡로 약 1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파주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운정역 상부공간에 문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지난 3일부터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사진=파주시
파주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운정역 상부공간에 문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지난 3일부터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사진=파주시

공모 지침에는 공원시설 외에 특화 조형 구조물, 실내 건축물, 경관조명 등이 포함됐다. 응모 등록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문화공원은 지자체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서로 협업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본격 개통시기에 대비해 외부 유동 인구가 많이 찾는 공원 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역세권 개발구상 용역을 통해 자체적으로 도출한 중심지 공원 구상(안)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도 관할 지자체 파주시와 머리를 맞대고 시민들 눈높이에 맞는 설계작품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운정신도시 성공적 개발을 위한 상생 협력관계로서 수도권 서북부 중심지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나서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역세권 민간 시행사와도 적극 협력해 공공부문과 민간 부문이 어우러지는 복합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명구·지봉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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