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친환경농업대학 입학식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열린 제25기 친환경농업대학 입학식에서 학장인 전진선 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양평군청

양평군친환경농업대학 제25기 입학식이 지난달 29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입학식에는 학장인 전진선 군수를 비롯해 친환경농업대 관계자, 입학생, 내빈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신입생은 청년농업인 21명을 포함한 101명으로, 입학생들은 전문농업과, 귀농귀촌농업과, 농산물가공과 등 3개 과정으로 나눠 10개월간 매주 목요일 4시간씩 총 30회, 140여 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이번 제25기 전문농업과는 농업의 기본인 작물재배, 토양관리, 잡초, 병해충 관리 등을 유기농업 중심으로 교육하고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증 취득까지 연계해 양평군 특화 친환경농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편성됐다.

전진선 학장은 "양평군친환경농업대학은 오늘날 양평이 친환경농업으로 자리 잡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학한 만큼 열정을 갖고 양평 농업 발전에 주축이 되길 바란다"며 "친환경 농업기술뿐만 아니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소규모 가공창업 등 농촌 융복합산업을 이끌어갈 미래농업의 핵심 인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1999년 양평군농업기술센터에 설치된 양평군친환경농업대학은 지난해 24기 졸업생을 포함해 2천211명의 미래농업 인재를 배출하는 등 양평군 친환경농업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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