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상품을 홍보·판매하는 ‘사회적경제 의좋은마켓 기획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3층 야외광장에서 이틀간 열린 이번 기획전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가치소비를 통한 사회적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기획전에는 의정부시를 비롯한 경기북부지역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40여 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판매했다.

행사 기간 동안 저렴하고 우수한 품질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찾는 시민들로 붐볐으며, 특히 직접 담근 식혜와 경기북부 쌀로 만든 떡 판매 부스는 반나절 만에 매진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쉼터, 캐릭터 솜사탕과 친환경 장바구니를 받을 수 있는 룰렛 이벤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생네컷’ 포토 부스 등을 운영해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가 됐다.

김동근 시장은 “사회적경제는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는 경제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가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도 늘리는 등 지역과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의 판로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홍기·이석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