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일 배송사진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배송차량이 도내 어린이집에 과일을 배송하고 있다. 사진=경기농협

경기과일농협조공법인(이하 법인)이 사업 공급업체로 참여하는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이’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11일 농협중앙회 경기본부 등에 따르면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은 경기도가 관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보육기관 어린이에게 도내 생산 과일을 간식으로 공급하는 정책사업이다.

법인은 이번 사업의 공급업체로 참여해 지난해 58회에 걸쳐 보육기관 1만여 개소 어린이 34만여 명에게 총 3천43t(톤)의 과일을 공급했다. 이 가운데 도내 생산 과일은 1천814t으로 전체 과일 공급량의 60%를 차지했다.

법인은 과일 작황이 어려운 가운데 사전에 각 농협들과 계약재배를 통해 물량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법인 참여농협에서 생산하는 배와 전국 산지 토마토, 딸기, 만감(감귤)류 비중을 늘려 다양한 과일 확보에 나섰다.

특히 급등한 과일 보전을 위해 각 산지 농협에서 자체 마케팅비를 활용해 사업이 지속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왔다.

법인은 올해 5월말까지 총 24회에 걸쳐 1천102t의 과일을 공급했으며, 연말까지 총 58회 2천900여 t을 공급할 계획이다.

박옥래 경기농협 본부장은 "건강과일 사업은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한 최고의 사업으로 평가받는다"며 "앞으로도 건강과일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농협의 강점을 활용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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