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센터 조감도
2025년 3월 완공 목표로 신륵사 관광지 내 조성 중인 ‘여주시 관광 여행자센터’ 조감도. 사진=여주시청

여주 신륵사관광지 내 노후 숙박시설이 리모델링을 통해 ‘여주시 관광 여행자센터’로 재탄생한다.

총 사업비 26억 원이 투입되는 여행자 센터는 사업구상 단계부터 자전거 여행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전거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설계됐다.

연면적 987㎡의 지하 1층·지상 3층여행자센터 내부에는 전국의 숙박시설 최초로 층간 이동이 편리한 자전거 전용 레일을 도입했을 뿐 아니라 지하에는 자전거 전용 보관소 및 정비실, 공유공간(회의실)이 꾸며진다.

여행자센터 1층은 여주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편의 도모를 위해 종합관광안내소와 편안한 휴식과 소통을 위한 공유주방, 커뮤니티 공간이 만들어지며 2~3층은 소규모 여행객을 위한 도미토리 객실 및 가족실 등 14개 객실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을 주도할 계획이다.

여주시는 여행자센터가 준공되면 전국 최초로 ‘자전거 해설사 키움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자전거 해설사를 양성해 자전거 시티투어 및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2024년 경기도 관광자원개발사업에 선정돼 도비 8억 원을 지원받는 ‘여주시 관광 여행자센터’ 조성 사업은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내년도 상반기 여행자센터가 준공되면 세종대왕릉, 신륵사, 강천섬, 여강길 등 여주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홍보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거점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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