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전곡항 일원에서 열린 ‘제14회 화성 뱃놀이축제’가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23만 명이 방문하며, 화성 뱃놀이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의 핵심인 승선체험은 일찌감치 매진됐으며, 증강현실게임(AR)과 EDM NIGHT 공연은 젊은 층의 관광객까지 사로잡아 흥행을 이끌었다. 깨끗하고 바가지 없는 축제장 환경 조성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는 5개의 주차장을 운영하고, 115여 명의 주차요원을 배치해 체계적인 주차 관리를 제공했다. 또한 그늘막과 대기 라인을 설치해 승선 프로그램 참여를 편리하게 했다.

해상 사고 대비와 행사장 안전 확보를 위해 평택해양경찰서, 화성서부경찰서, 화성소방서 등 다양한 유관기관들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화성시 공공기관도 축제 운영에 힘을 보탰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 뱃놀이축제에 함께해 주신 시민들과 유관기관에 감사드리며,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창균·이상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