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부도 김 매출액 158억 원
안산시가 경기도와의 협업을통해 대부도 김 양식을 지원한 결과, 올해 매출 158억 원을 기록, 역대 최대실적을 거둔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대부도 행낭곡 김 양식장에서 김을 수확하는 모습. 사진=안산시청

안산시가 경기도와 함께 대부도 김 양식 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올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안산시에 따르면, 올해 대부도 김 생산량은 8천525t 규모로 조사됐으며, 이에 따른 김 생산 매출액 158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매출액 85억2천500만 원에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안산시는 경기도와 협력을 통해 김 양식 어업인들이 겪는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특히 안정적인 김 생산을 위해 활성 처리제를 지원하고, 친환경 부표 보급 및 지원 사업을 통해 고품질의 김 양식 수산물 공급 기반 구축을 도왔다.

또한 지난해 11월 강풍으로 인해 대부도 김 양식장의 1천600책 시설이 파손됨에 따라 신속한 현장 조사를 통해 재난 지원금을 적기에 지원, 김 양식 어업인의 손실을 최소화하기도 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대부도 김은 안산지역 특산품으로서 높은 품질과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협력으로 대부도 김 양식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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