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17일 교문동 소재 국가유공자 어르신 댁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어메이징 하우스(Amazing-House)" 집수리 사업을 진행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날 집수리에는 목민봉사회(회장 윤재근) 회원과 73사단 장병, 새마을금고 등 15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했으며, 교문동에 거주 중인 96세 참전유공자 어르신 댁의 눅눅한 도배, 낡은 장판 등을 교체하는 주거환경 개선에 힘썼다.

민·관·군 합동 집수리는 목민봉사회와 73사단 장병들의 헌신적인 봉사로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지역 내 봉사단체와 군 인력이 봉사하고 시에서는 재료비를 지원하는 민·관·군 협력을 통해 현재까지 국가유공자 47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윤재근 목민봉사회 회장은 "영하의 날씨 속에 집수리봉사에 헌신적인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 준 봉사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우리가 흘린 땀방울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안겨준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분들이 편안히 거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에 성심을 다해 국가유공자분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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