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17일 교문동 소재 국가유공자 어르신 댁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어메이징 하우스(Amazing-House)" 집수리 사업을 진행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날 집수리에는 목민봉사회(회장 윤재근) 회원과 73사단 장병, 새마을금고 등 15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했으며, 교문동에 거주 중인 96세 참전유공자 어르신 댁의 눅눅한 도배, 낡은 장판 등을 교체하는 주거환경 개선에 힘썼다.
![](https://cdn.joongboo.com/news/photo/202212/363571026_2302090_231.jpg)
민·관·군 합동 집수리는 목민봉사회와 73사단 장병들의 헌신적인 봉사로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지역 내 봉사단체와 군 인력이 봉사하고 시에서는 재료비를 지원하는 민·관·군 협력을 통해 현재까지 국가유공자 47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윤재근 목민봉사회 회장은 "영하의 날씨 속에 집수리봉사에 헌신적인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 준 봉사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우리가 흘린 땀방울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안겨준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분들이 편안히 거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에 성심을 다해 국가유공자분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학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