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kaoTalk_20240624_175143194_05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24일 오후 5시 경기남부경찰청 5층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마지막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홍기현 제41대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지난 1년 3개월 동안의 임기를 마치고 일선에서 물러났다.

홍기현 청장은 24일 오후 5시 경기남부경찰청 5층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여러분과 함께 했던 시간이 가장 행복하면서도 영광인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홍 청장은 지난해 4월 남부청장에 취임한 이후를 되돌아보며 "새로운 치안 불안 요소인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치안 솔루션으로 시민안전 모델을 만들고 도내에 정착시킨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추석 연휴에 발생한 고(故) 박찬준 경위의 숭고한 희생을 기려 신속하게 위험직무 순직을 승인받았다"며 "올해는 박 경위의 아들이 생후 100일을 맞아 청룡봉사상을 고인께 드린 것을 보람으로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치안 일선에서 야간 근무로 인한 각종 질병에 대해 공상으로 처리하는 제도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과제를 후배들에게 넘기고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경기남부청장에는 김봉식(57)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이 임명됐다.

김 신임 청장은 오는 25일 별도로 취임식을 갖지 않고 오후 충혼탑을 참배할 예정이다.

노경민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