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1섬-1주치 사업에 참여하는 인천 현대유비스병원 의료진이 노인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옹진군청
옹진군 1섬-1주치 사업에 참여하는 인천 현대유비스병원 의료진이 노인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옹진군청

인천 옹진군 보건소가 인천 지역 병원 협력사업을 통해 섬 주민들을 위한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진료는 인천시, 옹진군 보건소 관계자들이 인천 현대유비스병원, 나은병원 의료진과 함께 진행했다.

이날 울도 주민 32명과 장봉도 주민 33명을 대상으로 심장내과, 가정의학과, 신장내과 등의 전문 진료가 이루어졌다.

또한, 주민들은 골밀도검사, 동맥경화도검사, 혈관탄성도검사, 영양수액 등 전문적인 진료 서비스를 받았다.

옹진군보건소 관계자는 "도서지역에서는 진료를 받으러 육지지역의 민간병원에 가는 것 자체가 힘드신 어르신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의료취약지에 거주하는 도서민들에게 전문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민간병원과 협력해 무료진료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사업은 1섬-1주치(主治)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진행됐다. 나은병원은 오는 8월과 11월에도 장봉도를 방문해 무료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현대유비스병원은 덕적면 일대를 연3회 방문해 무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기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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