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여름철 폭우를 동반한 태풍이 예상되는 만큼 주의 수칙을 미리 알아두자.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한 경기 지역 사망자 수는 18명, 실종자 수는 1명이다.

이 기간 주택 7천974개 동이 침수되고 피해를 입은 농경지 면적만 약 1천ha(축구장 1천400개 크기)다. 피해액으로 환산하면 약 2천740억 원이다.

태풍이 온다면 미리 대비책을 세우는 게 가장 중요하다.

먼저 태풍 예보가 발령되면 태풍의 예상 경로와 살고 있는 지역에 도달하는 시각을 미리 파악해 둬야 한다.

TV 방송이나 인터넷을 통해 ‘태풍’을 검색하면 예상 경로에 대한 정보가 나오니 참고하면 된다.

태풍이 도달하기 전 비상용 물품을 미리 구매해 두는 게 좋고, 지자체 등에서 안내받은 대피소로 이동하는 걸 권고한다.

태풍특보가 발령되면 되도록 외출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외부로 나간다 해도 간판 등 위험 시설물 주변이나 지하에는 접근하지 않는 게 좋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해마다 반복되는 인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상황에 맞는 대처 요령을 꼼꼼하게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자료=경기도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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