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일보가 창간 33주년을 기념해 국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구성한 2023 Expedition East of Annapurna 8명의 대원들이 나르푸계곡을 향해 걷고 있다. 사진=김종화기자
중부일보가 창간 33주년을 기념해 국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구성한 2023 Expedition East of Annapurna 8명의 대원들이 나르푸계곡을 향해 걷고 있다. 사진=김종화기자

"세상에 이런 높이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사는 마을이 있다니 신기합니다."

중부일보 2023 Expedition East Of Annapurna(이하 중부일보 탐험대) 대원들이 신기한 눈으로 4천110m에 있는 나르 마을을 바라봤다.

나르마을은 네팔 히말라야에서도 오지 중의 오지로 꼽히는 나르푸계곡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마을이다. 전 세계 여행가들에게 네팔 히말라야를 물으면 안나푸르나국립공원, 랑탕국립공원, 그리고 에베레스트와 로체가 있는 사가르마타국립공원 등을 답한다. 이들 3곳의 네팔 국립공원은 히말라야 3대 트레킹코스라고 불린다. 나르푸계곡은 히말라야를 자주 방문한 사람들에게도 생소한 곳이다. 많은 사람이 찾지 않다 보니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이 숙소로 사용하는 롯지도 많지 않다.

티베트 불교 경전이 적혀 있는 타르초가 바람에 날리고 있다. 사진=김종화기자
티베트 불교 경전이 적혀 있는 타르초가 바람에 날리고 있다. 사진=김종화기자

나르푸계곡은 네팔에서 살고 있는 수많은 민족 중 티베트 민족이 살고 있다. 티베트가 독립국이었을 때 티베트인과 네팔인들이 이 계곡을 오가며 무역을 했다고 한다. 티베트가 중국으로 합병된 직후에는 티베트인들이 이곳에서 무장 독립운동을 했다. 현재는 티베트인들이 나르푸계곡에서 마을을 이뤄 야크와 염소, 양 등을 기르고 있다.

중부일보 탐험대는 오지 중의 오지인 나르푸계곡과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고개라고 불리는 토롱 라 패스(해발 5천416m)에 도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21일 네팔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안나푸르나국립공원 마낭(해발 3천540m) 마을에서 바라본 히말라야 고산 풍경. 사진=김종화기자
안나푸르나국립공원 마낭(해발 3천540m) 마을에서 바라본 히말라야 고산 풍경. 사진=김종화기자

 

고행과 같았던 나르푸계곡 가는 길

나르푸계곡을 가기 위한 여정은 장거리 여행이 익숙지 않은 8인의 청소년들에게는 험난했다. 항공 일정이 안 맞기도 했고, 탐험대 비용 등을 고려해 중부일보 탐험대는 중국에서 1회 환승하는 항공편을 선택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 청두공항으로 이동한 후 네팔행 비행기로 바꿔 타는 일정이었다. 특히 청두공항에서 네팔행 비행기를 타기까지 13시간 가량을 대기해야 하는 일정이어서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환승호텔을 예약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환승호텔을 이용하지 못하게 됐고, 결국 공항에서 13시간 동안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하지만 대원들은 공항에서 대기하는 13시간을 알뜰하게 사용했다. 청두공항에서 같이 저녁과 아침, 새벽에는 간식을 먹으며 자기소개를 하거나 인터넷 게임을 함께하며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2023 Expedition East of Annapurna 대원들이 승합차를 타고 안나푸르나국립공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김종화기자
2023 Expedition East of Annapurna 대원들이 승합차를 타고 안나푸르나국립공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김종화기자

김연우 대원은 "공항에서 13시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 힘들었을 거다. 하지만 그 시간에 함께 이야기도 하고, 장난도 치면서 가까워졌다. 그래서 네팔에서는 어색하지 않고 좋은 팀워크를 발휘할 수 있었던 거 같다"고 회상했다.

히말라야로 가는 대원들의 험난하고 고행과 같은 여정은 여기에서 끝이 아니었다.

카트만두에서 나르푸계곡 트레킹을 시작하는 티망(해발 2천270m)까지 가는 길도 만만치 않았다. 대원들은 23일 아침 8시 승합차에 카고백과 배낭 등을 싣고 나르푸계곡으로 출발했다. 승합차를 타고 6시간가량 이동한 후 다시 지프차로 갈아타서 수 시간을 다시 이동하는 일정이었다. 카트만두 주변은 도로가 잘 놓여 있지만 히말라야에 가까워지면 비포장도로와 포장도로가 뒤섞여 있어서 승합차나 대형 버스가 접근하기 어렵다. 그런 이유로 히말라야 트레킹을 도전하는 사람들은 지프차를 타고 트레킹을 시작하는 마을까지 가게 된다.

2023 Expedition East of Annapurna 대원들이 히말라야 언덕을 오르고 있다.
2023 Expedition East of Annapurna 대원들이 얼음 폭포 속을 지나고 있다. 사진=김종화기자

공항에서의 장시간 대기, 그리고 난생처음 비포장도로를 수 시간 동안 달리는 여정을 소화하다 보니 2명의 대원이 컨디션에 이상을 느꼈다. 평소에 운동을 즐기다 체대를 준비하고 있는 이한울 대원과 축구를 좋아하는 심영준 대원이 복통과 설사,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심영준 대원은 한국에서 준비해 간 약을 먹고 증상이 사라졌지만, 이한울 대원은 며칠간 고생을 했다.

주형규 인솔팀장은 "이한울 대원이 많이 힘들어해서 트레킹 초반에는 이한울 대원의 컨디션이 너무 걱정됐다"며 "저는 이미 4번이나 왔던 곳이어서 그런지 지프를 타도 멀미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대원들은 처음 경험하는 거라 많이 힘들어했다"고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2023 Expedition East of Annapurna 대원들이 트레킹 중 물과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김종화기자
2023 Expedition East of Annapurna 대원들이 트레킹 중 물과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김종화기자

 

8인의 청소년, 좌충우돌 나르푸계곡 탐험

나르푸계곡은 안나푸르나국립공원 동북쪽에 위치해 있다. 나르푸계곡 오른편에는 넴중(해발 7천140m)과 캉가루히말라야(해발6천981m)가 있고 왼편에는 포카르캉(해발 6천372m)과  캉라히말라야가 있다. 이들 해발 6천500m 이상의 고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모여서 흐르는 곳이 나르푸계곡이다. 나르푸계곡 트레킹은 안나푸르나 어라운드 트레킹 코스에 있는 고토(해발 2천600m)라는 마을에서 시작한다. 

2023 Expedition East of Annapurna 대원들이 현지식으로 저녁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종화기자

중부일보 탐험대의 가장 큰 목표는 8인의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히말라야 탐험을 하며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거다. 

2023년 12월23일 나르푸계곡에 있는 4천m 고산 마을인 푸가온(해발 4천80m)과 나르(해발 4천110m)를 방문해 간접적으로나마 히말라야 고산에서 살고 있는 티베트인들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중부일보 탐험대는 2023년 12월23일 트레킹을 시작했다. 고산 트레킹이 왜 현지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거냐고 반문할 수 있다.

다른 네팔 트레킹코스와 달리 나르푸계곡은 롯지가 많지 않아서 일정에 따라 티베트 사찰에서 운영하는 롯지와 현지인 집을 개조한 곳에서 생활해야 한다. 또 트레킹 기간 중 한국 요리를 하는 스텝이 함께하지 않기 때문에 롯지에서 파는 현지 음식을 먹으면서 트레킹을 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원들의 컨디션 관리를 위해 한국에서 준비해간 양념으로 간단한 한국 음식을 만들기도 했지만, 식재료 대부분이 네팔에서 나는 것들이기 때문에 현지식에 가까운 음식을 먹었다.

고산병을 호소한 이민호 대원이 푸가온(해발 4천80m)에서 하산해 키양(해발 3천820m)에 있는 롯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김종화기자
고산병을 호소한 이민호 대원이 푸가온(해발 4천80m)에서 하산해 키양(해발 3천820m)에 있는 롯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김종화기자

중부일보 탐험대의 가장 큰 걱정은 생애 첫 해발 3천m~4천m에서의 생활을 고산병 없이 잘 하느냐였다.

12월26일 대원들이 4천m대 마을인 푸가온에 도착했을때 이민호 대원이 가슴이 아프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나르푸계곡에서도 가장 북쪽 끝에 있는 마을인 푸가온은 오후가 되면 통신이 끊어진다. 더군다나 중부일보 탐험대가 방문한 12월은 추위를 피해 푸가온에 살고 있는 티베트인들이 낮은 지대로 내려가 있어서 현지인의 도움을 받을 수도 없다.

해가 져서 어둠이 나르푸계곡을 뒤덮었지만, 이민호 대원은 하산을 시작했다. 가슴 통증도 고산병 증상 중 하나기 때문에 일단 가이드와 포터 2명 등의 부축을 받으며 이민호 대원은 해발 3천820m에 있는 키양이라는 마을로 하산했다. 고산병이 발생하면 낮은 고도로 이동해야 통증을 극복할 수 있다. 

2일 뒤 나르 마을(해발 4천110m) 탐험을 마치고 하산 중에 중부일보 탐험대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주형도 대원이 고산병을 호소했다. 주형도 대원도 가이드와 포터의 도움을 받으며 고도가 낮은 곳으로 하산했다.

중부일보 2023 Expedition East of Annapurna 대원들이 방문한 히말라야는 지구온난화로 눈이 녹아 있었다. 사진=김종화기자
중부일보 2023 Expedition East of Annapurna 대원들이 방문한 히말라야는 지구온난화로 눈이 녹아 있었다. 사진=김종화기자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개 토롱 라 패스에서 체험한 기후 위기

히말라야를 말하면 모든 사람이 하얀 눈이 덮인 풍경을 떠올린다. 2023년 12월과 2024년 1월 중부일보 탐험대가 방문한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지역은 기대했던 것과 달리 눈이 없었다.

6일간 나르푸계곡 탐험하는 동안 계곡 옆의 일부 길에서 얼음 지대를 만났을 뿐 해발 4천m대에서 눈을 만나지 않았다. 또 토롱 라 패스를 가다가 만난 피상(해발 3천200m), 마낭(해발 3천540m), 야크 카르카(해발 4천18m), 레다(해발 4천200m), 토롱 라 베이스캠프(해발 4천925m)에서도 눈을 밟지 못했다. 트레킹을 하며 바라본 히말라야 고봉도 전체가 하얗게 덮여 있는 게 아닌 산 정상 주변에만 눈이 있었다. 

2023 Expedition East of Annapurna 대원들이 나르푸계곡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나르(해발 4천110m) 마을을 향해 걷고 있다. 사진=김종화기자
2023 Expedition East of Annapurna 대원들이 나르푸계곡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나르(해발 4천110m) 마을을 향해 걷고 있다. 사진=김종화기자

중부일보 탐험대가 방문한 시기에만 유독 따뜻해 눈이 녹아 있는 거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현지인들도 수년째 따뜻한 날씨였다고 말했다.

토롱 라 하이캠프 관리인은 1주일 전쯤 눈이 왔지만이상 기후로 인해 트레킹 코스에 눈과 얼음이 없다며 지구 온난화로 인해 히말라야가 따뜻해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 걱정을 토로했다.

중부일보 탐험대의 가이드를 맡은 현지인 칸차씨도 "최근 몇 년 사이 지구가 따뜻해져서 히말라야 4천m대에서 눈을 밟는 기회가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칸차씨는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면 수목한계선 부근은 건조해져서 산사태가 발생하게 된다. 야크와 염소 같은 고산에서 목축하는 현지인들이 산사태 등으로 피해를 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 산이 건조해지면서 발생하는 문제다. 눈이 없는 히말라야의 고산을 보며 많은 분이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환경 변화에 대해 고민해 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나르푸계곡에서 고산병을 겪으며 고산에 적응한 대원들은 큰 어려움 없이 마낭, 레다, 토롱 라 페디를 거쳐 새해 첫날 토롱 라 하이캠프에 도착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개라고 불리는 토롱 라 패스(해발 5천416m)에서 바라본 히말라야는 지구 온난화로 정상 부위에만 눈이 만년설이 남아 있었다. 사진=김종화기자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개라고 불리는 토롱 라 패스(해발 5천416m)에서 바라본 히말라야는 지구 온난화로 정상 부위에만 눈이 만년설이 남아 있었다. 사진=김종화기자

토롱 라 하이캠프에 도착한 대원들은 짐을 롯지에 두고 롯지 곁에 있는 작은 언덕(해발 4천925m)에 오르며 컨디션 조절을 했다. 언덕에 오른 대원들 눈에 들어온 풍경은 히말라야의 고산들이 광활하고 장엄하게 펼쳐져 있었지만 눈은 많지 않았다. 

1월2일 토롱 라 하이캠프에서 4시간 동안 트레킹을 해 토롱 라 패스에 도착했다. 눈이 사라진 토롱 라 패스에는  차가운 칼바람이 중부일보 탐험대를 기다리고 았었다. 대원들은 눈과 얼음 지대를 지날 때 사용하기 위해 아이젠과 스패츠를 가지고 왔지만, 한 번도 베낭에서 꺼내지 못했다. 

5년 만에 토롱 라 패스에 다시 오른 주형규 팀장은 "5년 전에는 눈이 많아서 힘들었는데 이번 도전에서는 눈을 보지 못했다. 한국에서 많이 들었던 기후 위기, 지구 온난화는 한국에서는 체감하지 못했다. 토롱 라 패스에 다시 오르며 지구 온난화가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 눈으로 직접 보며 많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동섭 대원도 "히말라야에 간다고 해서 눈이 많겠다고 생각했었다. 토롱 라 패스를 오다가 만난 히말라야 고산 마을에서 눈을 보지 못했다. 가이드와 현지인들에게 지구가 얼마나 따뜻해지고 있는지 들으며 기후 위기가 심각하다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대원 8인에게 히말라야란

2023 Expedition East of Annapurna은 트레킹을 하며 히말라야에서 만난 트레커들을 대상으로 경기국제공항 유치 홍보에 나섰다. 사진은 대원들이 한국에서 준비해간 현수막에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기원하는 메세지를 적고 있는 모습. 사진=김종화기자
2023 Expedition East of Annapurna은 트레킹을 하며 히말라야에서 만난 트레커들을 대상으로 경기국제공항 유치 홍보에 나섰다. 사진은 대원들이 한국에서 준비해간 현수막에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기원하는 메세지를 적고 있는 모습. 사진=김종화기자
김연지
김연지

김연지

포기하고 싶었던 시간만큼 즐겁고 행복한 시간도 많았기에 끝까지 대원들과 함께하며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완주를 해낼 수 있었다. 나의 인내심과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게 해주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시간이었다.

 

심영준
심영준

심영준

히말라야는 우리가 아끼고 보존해야 할 보물 같은 곳이다. 점점 환경오염이 되면서 산에 쓰레기들이 보이는 모습이 아쉽다. 우리는 히말라야를 살려야 한다. 꼭 살려야 할 가장 중요한 보물이다. 다음 세대를 위해 잘 지켜야 한다.

 

주형규
주형규

주형규

히말라야의 극한 환경 속에서 고통을 인내하며 나는 할 수 있다는 집념 하나로 끝까지 해냈다. 그 과정을 떠올리면 다시금 일어날 수 용기를 가지게 된다. 인생을 설계할 때 히말라야에서 겪었던 경험이 힘이 될 거라고 믿는다.

 

주형도
주형도

주형도

나에게 히말라야는 꿈이다. 한 번쯤 가고 싶지만, 막상 가면 힘들다. 하지만 끝까지 갔다 오면 기쁘고 내가 해냈다고 자부하게 한다. 완주 하며 기뻐서 울고 싶었다. 한 번쯤은 더 도전하고 싶다.

 

이민호
이민호

이민호

새로운 것을 마주하고 힘들지만 나아가며 적응하고. 더욱 앞으로 나아가며 더 많은 것을,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것이 마치 끝없는 도전 같았다. 나에게 히말라야는 도전할 수 있는 자세를 가르쳐줬다.

 

김연우
김연우

김연우

히말라야는 나의 한계를 극복하게 해주고 끝까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줬다. 함께 히말라야를 도전한 대원들과 소중한 추억과 시간을 만들어 준 소중한 곳이다.

 

이한울
이한울

이한울

히말라야 완주를 위한 18일간의 일정은 오랫동안 마음속에 남아 있을 거 같다. 내 첫 해외여행이기도 하고 엄청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해준 곳이다. 말로만 듣던 히말라야를 오르고 새로운 사람들과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

 

이동섭
이동섭

이동섭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 힘들었던 만큼 많이 배웠다. 히말라야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앞으로 새로운 시작점을 할 수 있게 되었기에 히말라야는 나에게 두 번째 삶의 시작점이다.

 

글·사진=김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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