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기(고양시청·사진)가 2015 고성 통일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남자부 800m서 정상에 올랐다.

홍인기는 17일 강원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자부 800m 결승경기서 1분53초60을 기록하며 이용복(1분54초30·충남도청)과 황보문(1분55초13·영동군청)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홍인기는 올 시즌 종별선수권, KBS배 대회 등 3개 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정일우(성남시청)는 남자부 포환던지기서 18m86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황인성(17m56·포항시청)과 김현배(16m87·익산시청)를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또 최동일(남양주시청)은 남자부 3천m 장애물경기서 9분18초32를 마크, 이민곤(9분20초28·경산시청)과 팀 동료 이준희(9분24초75)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안산시청은 남자부 400m계주서 이정원·유민우·황현태·한재근이 출전해 40초96으로 과천시청(41초04)과 안양시청(41초21)을 따돌리고 제일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밖에 김경화(김포시청)는 여자부 400m 허들 경기서 59초51을 마크하며 김신애(1분01초25·시흥시청)와 박종경(1분02초37·경산시청)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첫날 남자부 100m서 우승했던 김준호(용인시청)는 200m서 21초50을, 오세한(성남시청)은 남자부 20km경보서 1시간31분08초를, 이민정(시흥시청)은 여자부 200m서 24초95를, 오지영(시흥시청)은 800m서 2분12초92를, 손유나(부천시청)는 3천m장애물서 10분44초13을, 김포시청은 400m계주서 47초75를 각각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오창원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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