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제품 개방형 가드레일, 시야확보 등 사고예방 효과 '톡톡'

   
▲ 쓰리에스(주)에서 판매되는 '개방형 가드레일'(왼쪽) '중앙분리대' 사진 사진=쓰리에스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위하여’, ‘서두르지 않고 쉬지 않고’

도로교통, 건설산업, 주차안전 등 안전용품 시설을 생산하는 쓰리에스(주)(대표 황용순)의 비젼이자 사훈이다.

1987년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으로 출발한 쓰리에스(주)는 30년동안 도로안전 기술개발에 매진한 결과, 지난해 매출액 900억원을 기록하며 도로안전용품업계 1위 기업으로 발돋움 했다.

또 국내뿐만 아니라 폴란드, 이탈리아 등 30개국에 업체제품을 수출하며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세계 곳곳에 알리고 있다.

쓰리에스(주) 제품의 장점은 ‘안전’이다. 황용순 대표는 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긴 수필집을 출간할 정도로 나라를 걱정하는 사람이다. 한국인의 의식뿐만 아니라 안전 또한 황 대표의 걱정거리 중 하나였다. 회사를 설립한 1년 뒤인 1998년 교통사고 감소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제품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07년 기존 제품들과 차별된 업체의 대표상품 ‘개방형 가드레일’을 출시하게 됐다.

‘개방형 가드레일’은 단순한 상행과 하행을 분리하는 중앙분리대의 기능에서 벗어나 운전자의 안전을 최우선하기 위해 관절형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차량이 중앙분리대와 충돌하게 되면 운전자가 정신을 잃고 2차사고로 이어지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그러나 ‘개방형 가드레일’은 차량과의 충돌에서 발생하는 충격을 최소화해 대형사고발생 확률을 줄이고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을 보장한다. 또 시야확보가 어려웠던 기존 중앙분리대와는 달리 시야확보를 위한 공간이 마련돼 있어 사고예방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다수의 특허와 인증서를 토대로 안정성을 인정받아 국내 도로 곳곳에 ‘개방형 가드레일’의 설치를 늘려가고 있다.

또 2010년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교통박람회 ‘인터트레픽’에서 개방형가드레일이 기술혁신상 대상후보에 오르며 해외에서도 제품의 안정성을 인정 받았다.

쓰리에스(주)는 ‘개방형 가드레일’ 이외에도 자전거도로 난간, 차광막, 휀스 등 안전용품을 개발·출시해 도로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황 대표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개발된 우수한 제품이 시민들의 안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회사의 임직원 일동은 보다 견고하고 안전한 제품개발에 정진해 시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석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