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고성장 기업 483곳에 국외마케팅 비용을 최대 8천500만원 지원하는 등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선정된 대상 기업은 내수를 기반으로 최근 3년간 고용 또는 매출액이 연평균 20%(지방기업은 15%) 이상 성장한 곳이다. 중기청은 선정 때 해외 마케팅 역량수준 및 기획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지역 간 균형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중기청은 “기업규모가 소기업에서 중기업 초입 기업이 많아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급성장한 국내시장을 기반으로 외국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필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 기업들에 한 곳당 3천만 원에서 8천500만 원까지 해외 마케팅 비용(총 240억원)을 지원한다. 또, 고성장기업 전용 정책자금 및 연구개발(R&D)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중기청은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라 2017년까지 이 같은 고성장기업총 1천500곳을 발굴해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준석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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