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교육지원청이 지난 14일 포천지역 교육행정 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행정혁신 클러스터 결연식 및 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포천교육지원청>

포천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중심의 운영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행정혁신 클러스터’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정혁신 클러스터는 지역 근무환경을 고려해 업무부담감을 해소하고, 행정직원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포천지역 교육기관 중 나홀로 행정실장이 모든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기관은 전체의 57.5%에 이르고 있다.

교육청은 이에따라 2006년부터 시행된 멘토-멘티사업을 행정혁신 클러스터로 확대·개편한다는 방침이다.

4개의 지구별 클러스터로 구분해 52명의 회원과 교육지원청 각 분야 업무담당자 9명이 행정혁신 지원단에 참여, 행정역량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교육청은 각 지구별 선도학교를 중심으로 조직된 클러스터가 소통과 공감을 통한 공동체를 구축하는 등 교육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돈영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육행정공무원이 행정혁신의 선두자가 되고 최일선 학교현장에서 지원행정을 강화할 때 학교가 행복해질 수 있다”며 ‘혁신학교 일반화에 발맞춰 지원행정 혁신을 실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태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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