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유비쿼터스 도시(U-City) 2단계 민자사업 준공식과 함께 안전도시 선포식을 15일 갖고 최첨단 도시로 발돋음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안산시는 지난 3월 4일 방범용 CCTV 608대를 추가 설치하는 U-City 2단계 사업에 착수, 지난달 30일 준공함으로써 총 1천543대의 CCTV를 관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미 U-City 1단계 사업을 통해 방범용 CC TV 745대와 교통관련 CCTV 190대를 구축, 총 935대의 CCTV를 운영하고 있던 안산시는 이번 2단계 사업 준공으로 첨단화·지능화되고 있는 범죄환경에 적극 대처하고 도시기반시설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날 U-CITY 준공식과 함께 진행된 ‘안전 안산, 안심 안산’ 안전도시 선포식을 통해 범죄로부터의 안전, 각종 재난재해 및 산업재해로부터의 안전 등 안전을 우선하는 안산을 만들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철민 안산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U-City 2단계 구축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각종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의 U-City 1단계 사업을 통해 범죄율이 2009년 2만2천201건에서 2012년 1만4천177건으로 대폭 줄었고 방범CCTV를 활용한 범죄검거 건수 또한 2010년 440건에서 2013년 상반기 1천62건으로 높아지는 등 각종 불법행위를 해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전춘식·이태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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