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전산업무 2층서 처리…신청사 개청식 16일 열려

   
▲ 안산시 단원구 고잔2동 주민센터 신청사가 준공을 마치고 주민들에게 개방됐다. 이태호기자/[email protected]

안산시 단원구 고잔2동 주민들의 숙원이던 고잔2동 주민센터 신청사가 1년여에 걸친 공사를 끝마치고 지난 7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안산시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그간 노후된 건물과 협소한 시설로 주민들의 원성을 샀던 고잔2동 주민센터는 지난해 8월 신청사 건립 공사에 돌입한 이래 13개월만인 지난달 6일 준공검사를 마쳤다.

(주)포스트건설산업(대표 신익호)이 시공한 고잔2동 주민센터 신청사는 고잔동 672-2 일원에 총 사업비 49억2천500만원을 들여 지상 5층, 연면적 2천24m²의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로비와 기계실, 주차장 등으로 쓰이며 민원과 전산업무는 2층에서 이뤄진다.

3층에는 체력단련실을 비롯한 컴퓨터 및 취미교실이, 4층에는 강당과 문화교실, 동대본부가 자리했다.

5층은 도서관과 어린이 열람실로 사용된다.

고잔2동 관계자는 “고잔2동 신청사가 시민들에게 개방되면서 그간 공간의 부족으로 원활히 이뤄지지 못했던 주민자치프로그램이 활성화 돼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잔2동 주민센터 신청사의 개청식은 오는 16일 열릴 예정이다.

전춘식·이태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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