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이 건강한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의 인문학적 소양 고취를 위한 ‘2013 인문학강좌 -연극 맛있게 먹기’를 진행한다.

이번 인문학강좌는 나를 성찰하고, 이웃과 행복한 소통을 나누고, 문화예술을 바탕으로 건강한 지역커뮤니티를 상상하는 힘을 기르고자 기획, ‘연극 맛있게 보기’란 주제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29일 열리는 첫 번째 강연에서는 TV 스크린을 넘나들며 성공적인 연기 인생을 펼치고 있는 배우 조재현이 ‘무엇을 위해 연극을 만들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그만의 연극 철학과 공연예술에 대한 그의 생각을 이야기 한다.

다음달 9일 열리는 두 번째 강연에서는 최준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극학과 교수가 ‘맵고 쓰고 짜고 단 연극, 맛있게 먹기’를 주제로 TV나 스크린을 통해 얻는 간접적 감정 전달이 아닌 내 눈 앞에서 펼쳐지는 진짜 이야기 연극에 대해 말할 예정이다.

오는 5월1일 열리는 마지막 강연은 국내그리스 문학의 대표 학자인 유재원 한국외국어대학교 그리스불가리아학과 교수가 기원전에서 현재까지 내려오는 그리스 비극을 통해 그 당시 사람들의 생각과 문화를 느껴보는 ‘기원전 세상에서 보낸 타임캡슐, 그리스 비극’을 강연한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향후 기획전시, 음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예술 콘텐츠와 인문학 강좌를 연계하는 새로운 시도를 계속 추진 할 예정”이라며 “강좌와 더불어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을 통해 관객들이 인문학적 소양과 공연예술을 보는 재미를 동시에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80-481-4000.

송시연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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