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송영길 인천시장 취임 이후 지난 2년6개월여간 최대 치적으로 GCF사무국 유치, 교육과 보육 및 복지실현, 투자유치 성과, 좋은 일자리 창출 등을 꼽았다.

시는 27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와 시·도지사 민생현안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송영길 시장은 최대 인천시정 성과로 GCF사무국 유치 등 4가지를 선정해 내놨다.

송시장은 세계최대 UN기구인 GCF사무국 유치를 첫번째 시정 성과로 꼽았다.

개발도상국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에 지원을 하는 GCF는 오는 2020년까지 연간 120조원(1천억달러)을 조성하게 된다.

GCF이사회 24개국 산하에 사무국, 평가기구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어 교육, 보육, 일자리 등 3Care 사업 추진이 두번째 성과로 소개됐다.

둘째아이와 셋째아이 출산장려금을 지원했으며 전국 최초 만4세에 대한 무상보육을 시행하며 2천897억원 예산을 투입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2012학년도 주요대학 합격자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어르신 합독행사와 안부전화용 사랑의 안심폰 2천대 보급 등 보편적 복지실현을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국내외 투자유치가 많았다는 부분도 세번째 주요 성과로 꼽혔다.

지난 1962년 이후 외국인 투자금액을 집계한 결과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하나금융지주, 만도브라제, 엠코 등 31억8천200만달러를 유치해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이 투자유치가 가장 많았지만 일반적으로 인수합병이나 주식투자 등 금융투자인 점을 감안할 때 실질적 그린필드형 투자에서 인천이 사실상 전국 1위라고 강조했다.

좋은 일자리 창출도 주요 성과에 포함됐다.

제물포 스마트 타운 조성, 청년인턴쉽 확대, 비정규직의 일반직 전환, 노인일자리사업 추진, 취업율 증가 등을 이유로 내세웠다.

김요한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