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현기자/[email protected]

수원시가 시청 상황실에서 외국인주민지원 관계자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다문화 정책에 대한 회의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올해 시의 다문화정책 추진실적, 외국인 주민들이 앞장서서 추진했던 활동실적 및 2013년 주요시책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고,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의 ‘사회통합프로그램’, 수원교육지원청의 ‘다문화가정 학생 및 학부모 상담지원’, ‘오색다문화공동체 학교’ 등 관련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시책에 대한 의견도 교환됐다.

이날 국적취득, 외국인고용, 중도입국자녀 교육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으며, 외국인 성인을 위한 정책 뿐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정책발굴과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시민교육도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현재 시에는 전체 인구의 3.7%에 해당하는 4만500여명의 외국인주민이 거주 중이며, 외국인지원시책 자문위원단을 비롯해 12개 교민회에서 1천400여명의 회원과 14명의 다문화 친교사절단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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