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일현기자/[email protected]

고양시는 킨텍스 1단계 업무시설부지 C2(4만2천718.5㎡)를 1천517억원에 매각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온비드 시스템을 통한 공개경쟁입찰에서 퍼스트이개발(주)에 1천517억원에 최종 낙찰돼 낙찰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입찰보증금 151억여원을 시금고에 예치했다.

시는 킨텍스 지원·활성화부지(33만1천561㎡) 중 미공급부지(15만4천404㎡)의 매각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그동안 킨텍스 건립 출자금 납부와 지방채 발행에 따른 매년 400억원 가량의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면서 재정압박을 받아왔다.

이에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킨텍스 지원시설부지 매각을 위한 T/F팀을 운영하며 서둘러 왔으나 최근 2~3년간 부동산 시장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영업·업무시설부지(S3, 1만6천719㎡)를 현대자동차(주)에게 672억원에 매각하고 이번 매각을 성사시키게 됨에따라 재정부담을 상당부분 벗어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미매각 부지인 2단계복합시설부지(C1-1~2·3만3천575㎡),업무ㆍ숙박시설부지(S1, 1만3천476㎡), 호텔부지(S2, 1만2천239㎡), 1단계복합시설부지(5만5천303㎡)에 대한 매각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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