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철기자/[email protected]

 여주군은 올해 초 55개 법인에 대한 직접 또는 서면 세무조사 계획을 세워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11월 현재까지 21억1천200만원을 추징해 건전 지방재정 운영에 크게 기여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장기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자금 및 경영사정이 어려운 관내 영세 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경영부담을 덜어주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근 3년간 취득가액이 3억원 미만인 업체에 대해 3년간 세무조사를 면제하는 친서민 지방세 지원시책을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또한 군은 세무조사 대상 기업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면 조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세무조사의 목적은 직접적인 탈루세원 발굴, 이해관계자 권익보호, 기업 신용도 제고, 허위나 오류 방지에 있으며 간접적으로는 납세자의 성실납세 유도, 기업재무구조 건실화, 대외 신뢰도 확보 등을 위해서다.

이해준 세무과장은 “조세형평성에 위반하는 경우에는 한층 더 세무조사를 강화하고, 지방세 전반에 대한 홍보는 물론, 납세자 알권리 충족에 만전을 기해 열린 세무행정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자주재원 확충 및 형평과세와 건전 납세분위기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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