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에 교통사고 후유 장애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교통재활병원이 2014년 문을 연다.

양평군은 국토해양부가 1천602억원을 들여 양평읍 도곡리 621의1 일원에 교통재활병원을 건립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교통재활병원은 2014년 6월 개원을 목표로 지난 3월 착공해 기초 토목공사가 진행 중이다.

병원은 9만4천446㎡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건축연면적 4만2천506㎡ 규모로 지어진다. 병원동과 기숙사, 체육관, 운동장,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10개 진료과목에 뇌손상 2병동, 척수손상 2병동, 근골격계 2병동, 소아 청소년 1병동 등 모두 7병동 304병상을 갖춘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서울성모병원이 5년간 위탁 운영한다.

양평군 관계자는 “국토해양부, 교통안전공단 등 관련 부처와 응급실 개설, 지역주민 외래진료 등에 대해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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