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주대 의과대학 박샛별 교수가 15명의 가정의학과 의사와 함께 의학도서 ‘가정의학 컬러 아틀라스’를 번역, 출간했다.

가정의학 컬러 아틀라스는 가정의학의 모든 범위를 망라하는 1천500여장의 임상사진을 통해 임상의가 매일 마주치는 질환에 관한 특징을 모두 묘사하고 있다. 특히 현재 이 책보다 진단을 신속히 내리는데 도움이 되는 사진을 수록한 서적이 없기에 환자를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장기와 질환, 형태, 부위 별로 색인화되어 있어 진료 시 필요한 사진과 내용을 빠르게 찾을 수 있으며, 병기별 치료 권장사항을 함께 담아 환자를 신 치료법으로 간편하게 치료할 수 있다.

임상사진과 통찰력 있는 설명을 통해 임상적 관찰 능력과 기술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이 책은 해부학·생리학·의학적 증상들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출산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모든 증상이 포함돼 있다. 또한 가정의학과 물리적·성적 폭력, 여성의 건강, 약물남용 등의 분야에 대해서도 별도의 코너로 설명하고 있다.

박샛별 교수는 “이 책은 가정의학과 의사는 물론 의과대학생과 레지던트, 의료진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이라며 “인턴과 소아과, 피부과, 내과 의사에게는 특히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박샛별 교수는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정신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아주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갱년기학회 총무이사, 한국통합의학학회 이사, ICPM 총무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명진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