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때문에 연기됐던 여주 고구마 축제가 이달 하순에 열린다구제역 때문에 연기됐던 여주 고구마 축제가 이달 하순에 열린다.

여주군과 여주고구마연구회는 오는 26~28일 사흘간 여주 신륵사관광지에서 제2회 여주 고구마 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축제에서는 고구마·동치미를 무료로 맛볼 수 있다. 순금 고구마 경품 추첨, 놀이 및 공연 등도 열린다.

특히, 한 번에 300여명이 동시에 고구마를 구워먹을 수 있는 길이 6.15m, 폭 0.8m 크기의 ‘장작불 고구마 굽기 통’ 2개를 제작해 방문객들에게 고구마를 제공한다.

축제 기간에 여주 농산물을 구입한 영수증을 축제추진위원회 사무실에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매일 순금 고구마 3돈씩을 증정한다.

고구마 수제비 먹기, 고구마 빈대떡 만들기 체험 행사와 고구마 묵과 조청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도 선다.

여주산 고구마와 농산물, 도자기 등을 구입할 수 있는 특산물판매장터도 운영된다.

김춘석 여주군수는 “최근 건강식으로 각광 받는 여주 고구마가 새해에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여주를 찾는 모든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축제 일정은 여주군농업기술센터 031―887―3702 또는 고구마 축제추진위원회(www.yeojugoguma.com) 031―884―4926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김정오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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