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김포시장과 김포시 공무원들이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없애보겠다며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운동에 나서 이채.

청사 내 시장 부속실과 민원인 출입이 잦은 시민봉사과·종합민원과·세정과 등에 수돗물을 여과없이 가열 또는 냉각하는 기능만 갖춘 냉온기를 설치한 것.

그동안은 여과장치가 있는 정수기를 사용해왔다고 김포시는 16일 설명.

또 수돗물 페트병 브랜드를 다음달 1~15일 공모하고, 심사를 통해 최우수작에 상금 50만원, 우수작에 30만원, 장려작에 20만원을 포상금도 줄 계획.

수돗물이 일반 생수에 비해 맛이나 성분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과 공무원들이 수돗물 마시기에 앞장서는 모습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고육책이지만 과거 다른 지자체에서 실패한 전례가 있어 기대만큼의 효과가 나타날지는 미지수.

천용남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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