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시민 사생활정보 유출과 관련,지난해 6월부터 상급기관 지시로 파출소 전직원들이 주민과

경찰,시민 사생활정보 유출과 관련,지난해 6월부터 상급기관 지시로 파출소 전직원들이 주민과 협의 없이 임의로 작성 물의. <속보>인천중부경찰서 용현5동 파출소가 시민 방범심방카드를 외부로 유출한 것과 관련(본보 13일자 1면보도),이 파출소는 지난해 6월 부터 수개월동안 개인 및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주민 방범심방 요청 없이 개인 사생활을 침해 하면서까지 임의로 작성,보관해 온 것으로 확인 됐다.13일 용현5동 파출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부터 수개월동안 신창원검거를 위한 주민가구동향파악 차원에서 개인 정보를 파악,기록해 보관해 왔다는 것.그러나 이 파출소의 방범심방카드 작성은 외근경찰이 세대주의 동의 없이 아파트관리사무소와 동사무소의 협의를 거쳐 1만200여세대(공동주택 8개단지 포함)를 대상으로 임의로 작성한 것으로 밝혀져,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법률시행"을 무시한 불법 방범심방카드 작성으로 시민 사생활을 침해인 것으로 드러났다.실제 외근 경찰은 지난해 10월께 우성아파트 리사무소를 찾아 입주세대의 동의 없이 관리소 직원으로 부터 손쉽게 입주자관리카드를 이용해 개인정보를 얻어간 것으로 밝혀졌다.이번에 외부로 유출된 우성아파트 개인별 방법심방카드 200여매는 아파트단지 등을 담당하고 있는 경찰이 우성아파트 카드 등을 파출소에 보관치 않고 자신의 차량에 보관해 오다가 집 근처 쓰레기통에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이에대해 우성아파트 김모(47)씨는"경찰은 이번 방범심방카드 임의 작성과 외부 유출이 대스럽지 않게 느낄 수 있지만 주민은 누군가에 의해 사생활을 침해 당해 왔던 것"이라며"주민 동의 없이 입주자관리카드를 이용해 주민 사생활을 침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한편 우성아파트 통,반장과 부녀회 등 입주민들은 이번 파출소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 대책회을 갖기로 하고 경찰서에 강력 항의할 방침이다.유현종기자/hyu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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