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원의 검거이후 탈옥 동기와 도피과정에서의 배후인물 여부, 인질극으로 2억5천만원을 현찰

신창원의 검거이후 탈옥 동기와 도피과정에서의 배후인물 여부, 인질극으로 2억5천만원을 현찰로 준 사람 등에 대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신의 입에서 황당한 아야기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신은 검거직후 부산교도소로 압송되는 과정에서 경찰관들에게 자신을 붙잡기 위해 고생하고 매까지 맞고 쫓겨나기까지 한 경찰에 대해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병주고 약주는’사교성 사과까지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신은 또 검거당시 자신에게 수갑을 채운 경찰관이 묻는 신원확인에‘내가 신창원’이라 밝히고 자신의 처지를 걱정하기 보다는 ‘동거녀는 처벌하지 말아달라’며 소설속에서나 나올 범직한 ‘흑기사’같은 이야기를 했다.신은 그러나 검거당시 동거를 했던 술집 종업원 김모씨(26세)에게 돈가방을 보여주며“빚이 얼마냐”,“소원을 이야기해라”고 이야기 해 자신의 도주를 위해 돈으로 여자의 환심을 사려는 인기성 발언을 일삼아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인질극을 벌인 장소에 대해 묻는 경찰관의 질문에도 신은 마치 자신이 의리의 사나이 인듯“돈 주인의 신분을 밝히지 않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그 사람의 신분을 말할수 없다”며 철저히 입을 다물고 있다.신은 또 도주과정에서 언로보도 내용을 계속 지켜보면서 자신을 미화한 것 같아 오히려 싫었던 것은 물론 자신을 미화한 책에 대해서는 “자신을 의적인 양 쓴 저자를 찾아가 죽이고 싶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정숭환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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