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권의 강한 매수세와 외국인들의 매수세력 전환에 힘입어 주가가 이틀째 급등, 주가지수 1

투신권의 강한 매수세와 외국인들의 매수세력 전환에 힘입어 주가가 이틀째 급등, 주가지수 1,020선을 회복했다.1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8.68포인트 오른 1,020.82로 마감되면서 3일만에 1,000포인트대에 재진입했다.이날 주가 급등은 11조원대의 고객예탁금과 더불어 수익증권 등 간접투자 금융상품으로의 자금유입이 가속화된데다 외국인들이 순매수세로 전환된데 따른 것이다.투신권의 수익증권 수탁고는 이달들어서만 6조3천353억원이 증가, 지난 14일 현재 37조793억원에 달했다.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6천30만주와 5조3천607억원이었다.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2개를 포함, 670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10개등 164개였으며 보합은 49개였다.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각각 580억원과 1천69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투자자들은 2천6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중 투신권은 3천484억원어치를순매수했다.업종별로는 조립금속을 제외한 나머지 전종목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보험, 증권, 전기기계, 식료품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세계시장에서 하이테크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현대전자, LG반도체, 아남반도체 등 국내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핵심블루칩들은 SK텔레콤이 5만원이 오른 것을 비롯, 포항제철(8천500원), 삼성전자(4천500원), 한국통신(1천600원), 한국전력(1천50원) 등이 동반 상승했다.증시전문가들은 금리추이에 관심을 갖고 향후 장세에 대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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