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장마가 찾아왔다. 기상청은 지난 26일부터 전국이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돼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가 찾아왔다. 기상청은 지난 26일부터 전국이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돼 다음달 하순에 장마권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예보했다. 장마철은 무더위에다 습도가 높아 후덥지근하고 주변환경도 눅눅해져 불쾌지수가 마구 올라가기 쉽다. 이럴경우 곰팡이와 세균까지 기승을 부려 식중독이나 피부병 등 각종 질환이 우리 곁으로 찾아올 수 있다.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 각종 세균 번식이 쉽기 때문에 자칫 건강을 해치기 쉽다. 그러므로 음식은 반드시 끓여서 섭취하고 과일, 생야채 등도 껍질을 벗겨 먹어야 한다. 식사 전후에 손 씻는 것도 잊어선 안 된다. 장마철 냉장실 온도는 5도 아래로 낮춰놓으면 더위로 음식이 상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먹다 남은 음식은 냉장고에 그냥 넣지 말고 한번 끓이거나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데운 다음 보관한다. 한번 사용한 칼, 도마, 식기, 행주는 반드시 끓는 물에 살균해야 한다. 또한 장마철에는 곰팡이가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기에 세균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무좀균은 고온 다습하고 피부가 밀폐된 조건에서 잘 번식하기때문에 젖은 신발을 신기 쉬운 장마철에 곰팡이균에 의해 무좀이 생기기 쉽다. 무좀은 공팡이 균이 자랄 수 있는 환경만 되면 언제든지 다시 재발할 수 있으니 평소 땀이 차지 않도록 항시 주의해야 한다. 또 발을 씻고 물기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말려줘야 한다. 신발도 충분히 말리고 두 켤레 이상의 신발을 준비해 번갈아 신는 것도 좋을 듯 하다.박관규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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