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서1동 관계자가 침수 취약 저소득가구를 방문해 기획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화서1동 관계자가 침수 취약 저소득가구를 방문해 기획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 화서1동은 관내 침수 취약 저소득가구에 대한 기획조사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집중 호우 피해로 인해 서울 반지하 가구에 거주하던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고립돼 숨지는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 기획조사는 침수에 취약한 1층 및 지하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구(수급자, 차상위, 한부모 등) 91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침수 피해 여부 ▶시청, 구청 및 상수도사업소 등 관련기관 연계 및 확인 ▶취약계층 비상 연락망 확보 ▶사전대피 경로와 방법, 대피소 위치 사전 안내 ▶인근 인적 자원망 수시 확인 등을 완료했다.

신영숙 화서1동장은 "저소득 가정은 재난에 대한 대응력이 미약하므로 민·관이 협력해 빈틈없는 안전망을 가동해 여름 장마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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