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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3시 26분께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밤사이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경기 지역에 나무가 쓰러지고 침수 피해가 잇따라 소방이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전날 오후 6시부터 30일 오전 6시까지 안전조치 33건, 배수 지원 3건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소방은 전날 오후 8시 46분께 부천시 소사본동 한 반지하주택이 침수됐다는 신고를 받고 배수 조치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의정부시 장암동, 의왕시 내손동 반지하주택에 대한 배수 조치도 완료했다.

전날 오후 9시 19분께는 광주시 목현동 도로에 물이 넘쳐 소방이 1시간 40분에 걸쳐 배수 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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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9시 19분께 광주시 목현동 한 도로에서 배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강풍 피해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3시 26분께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한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져 차량 2대가 파손됐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경기 지역 17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고, 이날 오전 4시 20분을 기해 해제됐다.

강풍주의보는 이날 오전 1시를 기해 안산, 시흥, 김포, 평택, 화성에 발효된 상태다.

하루 뒤인 다음 달 1일 늦은 오후부터 저녁까지 경기동부권에 5~20mm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노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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