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은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내 삶을 바꾸는 희망화성’을 목표로, 낡은 관행은 버리고 더 새롭고 혁신적인 화성을 만들기 위해 3천여 화성시 공직자들과 함께 쉼 없이 달려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 시장은 무엇보다도 화성시의 지속 성장과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투자유치과와 기업지원과를 신설했으며, 임기 내 20조 원 투자유치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반도체와 모빌리티, 바이오 등 전략산업기업의 유치를 확대하면서 지속 성장과 자족도시의 근간이 되는 미래 산업기반을 확고히 구축했다. 그 성과로 10조 원 투자유치 달성도 목전에 두고 있다.

화성시에 산재된 동서 간 도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균형발전 전담 부서를 신설했으며, 위원회도 구성했다. 권역별 특화 계획을 수립해 동부권은 4차산업 집약 도시로, 서남부권은 서해안 중심의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GTX-A 개통과 경부고속도로 50년 역사상 최초로 완성된 직선·지하화는 도시발전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 GTX-A 개통으로 광역 교통편의 개선과 함께 첨단기업과 우수 인재 유치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정 시장은 "화성시는 그동안 양적으로 많이 성장했지만, 급격히 늘어난 우리 화성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내년 특례시 진입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다 급격히 늘어난 행정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지역 주민, 시의회, 지역 국회의원 등 의견을 담아 행정안전부에 구청 신설을 정식으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창균·이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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