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떙큐50번 버스 모습.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 떙큐50번 버스 모습.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는 오는 8월로 예정된 별내선 개통 전 지하철역 연계 버스노선을 다음 달부터 대폭 확충한다.

시는 ▶별내역 연계 노선(6개 노선, 62대 운행) ▶다산역 주변 노선(9개 노선, 102대 운행) ▶구리역 연계 노선(2개 노선, 19대 운행) 등 총 16개 노선, 167대를 운행키로 했다.

우선, 시는 별내역을 연계하는 시내버스 1개 노선에 3대를 증차하고, 마을버스 1개 노선을 신설해 4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또한, 다산역 주변 7개 노선에 16대가 증차되고 다산역 상부 도로공사로 인해 우회하고 있는 34번 버스 등 3개 노선을 공사가 완료되면 경로를 정상화해 땡큐10번 등 4개 노선은 다산역으로 경로를 변경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가운지구 주민들의 구리역 접근성 향상을 위해 166-1번 버스를 3대 증차한 총 10대를 운행하며, 다산지금지구를 운행하는 38번 버스는 4대를 늘려 총 9대로 증차함과 동시에 기점을 수택차고지에서 장자호수공원역으로 연장한다.

주광덕 시장은 "어려운 예산여건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별내선 연계 버스노선을 대폭 확충하게 됐다"라며 "지속적으로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정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남양주시는 이번 버스노선 확충에 기존 땡큐버스 운영예산과 남양주시·한국토지주택공사(LH)·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3년간 46억 원을 분담하는 광역교통 단기 보완대책 재원도 투입할 계획이다.

장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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