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시흥 배곧생명공원에서 ‘2024 경기 미래모빌리티 페스타’를 개최한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주최하고 (재)경기테크노파크와 시흥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도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밤하늘을 수놓을 1천200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쇼를 비롯해 드론체험행사(드론낚시·레이스·경품뽑기 등),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전시 및 MaaS(Mobility as a Service, 다양한 교통수단을 예약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통합교통서비스) 체험관 등 도민이 직접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다.

또 도 홍보대사인 고유진 씨와 시흥시 문화홍보대사(고양이용사·제이보이스 등)가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공연, 드론 치킨배송 시연, 친환경 감시드론 시연, 미래모빌리티 산업분야 성장의 밑거름이 될 유망기업 IR(Investors Relations, 기업 정보제공), 멘토링 행사(전문가 강연·피칭·컨설팅)도 진행된다.

지난해 4월 RE100비전 선포 후 국내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고 있는 도는 이번 행사에서도 불꽃놀이 등의 콘텐츠는 배제하고 행사 관련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등 환경오염 없는 친환경 행사로 구성했다.

또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배곧생명공원 현장에 종합상황실 구축 및 구급차와 의료상황반 운영, 40여 명의 안전 요원이 배치될 예정이다.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드론과 UAM 등 다양한 미래모빌리티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본행사를 통해 도민들이 미래모빌리티에 대해 친숙함을 느끼길 바란다"며 "경기 미래모빌리티 IR 멘토링 행사를 통해 관련 기업 성장의 발판이 마련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관련 문의사항 및 자세한 정보는 경기미래모빌리티 페스타 운영사무국((재)경기테크노파크 미래사업팀 031-500-3050)으로 문의하거나 누리집(https://event-us.kr/gyeongmope/event/8449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호기자

2024 경기 미래모빌리티 페스타 포스터. 사진=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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