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화성시 남양읍 북양리 한 도로에서 25t 덤프트럭이 유조차를 들이받아 약 4천ℓ의 경유가 도로에 누출돼 소방대원들이 삽으로 기름을 퍼내고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30일 오전 화성시 남양읍 북양리 한 도로에서 25t 덤프트럭이 유조차를 들이받아 약 4천ℓ의 경유가 도로에 누출돼 소방대원들이 삽으로 기름을 퍼내고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화성시 남양읍 한 도로에서 덤프트럭이 유조차를 추돌해 수천 리터의 경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1분께 화성시 남양읍 북양리 한 주유소 앞 도로에서 25t 덤프트럭이 앞선 유조차를 들이받았다.

당시 유조차가 주유소에 진입하기 위해 우회전하던 중 뒤따라오던 트럭이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유조차에 실려 있던 3천200ℓ~4천ℓ의 경유가 유출됐다.

경찰과 소방은 일부 도로를 통제하고 흘러나온 경유를 모두 처리했다.

음주로 인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상문·노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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