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저소득 가구 16명을 대상으로 ‘행복미용실’을 진행해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영통2동 행복미용실’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난해 12월부터 매월 추진하는 민·관 협력 특화사업이다.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이·미용 경력이 있는 전·현직 헤어디자이너 3명이 재능봉사로 참여하고 있다.

행복미용실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요즘엔 매달 영통2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이·미용 서비스를 받는 게 삶의 낙"이라며 "항상 세심하고 꼼꼼하게 커트 해주는 이·미용 봉사자분들과 영통2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미용 봉사자들은 "이·미용 서비스를 받고 거울을 보며 웃음꽃이 피어나는 어르신들을 보면 같이 미소가 그려진다"며 "앞으로도 계속 수준 높은 봉사를 선보이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유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