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정천지하차도 차량 진입 차단 시설물 설치
지난 4일 수원시 정천지하차도에서 장안구청 관계자들이 차량 진입 차단 시설물을 설치하고 있다.사진=장안구청

수원시 장안구가 지난 4일 여름철 집중 호우 시 침수 위험이 큰 정천지하차도에 차량 진입 차단 시설물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차량 진입 차단 시설물은 지하차도에 10㎝ 이상 빗물이 고이면 차량의 진입을 차단해 침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시설물이다.

장안구는 집중 호우 시, 서호천 범람에 따른 지하차도 침수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차량 진입 차단 시설물을 장안지하차도에 이어 정천지하차도에 설치해 침수 예방에 대비하는 것이다.

또한 시설물 설치 후, 전기 시설 연결작업 및 폐쇄회로(CC)TV 설치 등 사후 작업을 조속히 완료해 장마철 전까지 차량 진입 차단 시설물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상수 장안구청장은 "지하차도 침수는 인명피해 발생 등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장안구는 차단시설 설치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함으로써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진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