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식중독 위험이 커지는 만큼 예방 수칙을 미리 숙지해 둘 필요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월별 식중독 환자 수는 9월이 6천445명(22.4%)으로 가장 많았고, 7월 3천813명(13.3%), 8월 3천445명(12%), 6월 3천138명(10.9%) 순으로 나타났다.

식중독 환자는 보통 기온이 올라가는 5월부터 점차 증가하기 시작해 10월이 되면 증가세가 꺾이는 패턴이다.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가공식품, 유제품 등 각종 음식류가 세균, 독소에 쉽게 오염된다. 식중독에 걸리면 구토, 복통,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올해는 식중독 예방 수칙을 미리 실천해 보자.

먼저 식사하기 전에는 반드시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식중독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되도록 음식을 익혀서 조리하는 게 좋다. 식재료와 조리 기구를 항상 깨끗이 세척, 소독하는 것도 잊지 말자.

냉장식품은 5℃ 이하, 냉동식품은 -18℃ 이하로 보관 온도를 지켜야 한다.

여건이 된다면 요리에 들어가는 재료를 손질할 때 칼과 도마를 따로 구분하는 것도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자료=경기도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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