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최근 IT·SW·ICT 분야 우수 중소기업 11개 사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서 기술교류단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중소기업 기술교류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이 해외 대학·연구기관·기업과의 기술 교류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기술교류단은 베트남(하노이) 현지에서 ▶SW/ICT 진출전략 세미나 ▶비즈니스 우수기업 벤치마킹 ▶베트남 기업 현장 방문 및 상담회 ▶IR 피칭 및 컨설팅 ▶ICT 기업협의회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중 ㈜인정은 베트남 기업과 공동 기술협력 및 사업화를 위한 MOU를 현장에서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인천시 산업정책과는 KICC(하노이IT지원센터)가 인천-하노이 간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VKIST(한국-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와 ICT 공동 기술개발 및 기술사업화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인천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나섰다.

인천TP 관계자는 "베트남은 대외무역의존도가 약 188%로 높은 편이고, 주요 교역품이 IT, SW 기술과 관련된 제품이라 한국의 중소기업이 진출하기 유리한 국가다"며 "이번 교류단을 통해 인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고, 앞으로도 인천의 중소기업과 해외 현지와의 기술 교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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