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골목상권 활성화 시책사업’에 선정된 연천군이 골목상권 활성화에 전력을 쏟으면서 민생경제 친화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노력이 가시화 되고 있다.

25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은 경기도 희망상권 프로젝트사업 대상지에 선정된 청산면 열두개울 상점가를 확실하게 바꾼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8억원(도비 4억원 포함)의 예산을 들여 청산역을 통해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디자인아트 스트리트와 랜드마크 조성해 열두개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화상품 개발 등으로 맛과 멋이 가득한 특화상권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외부 요인에 의해 쇠퇴한 상권의 경영진단, 컨설팅, 공동체 구성 등 위기상권 진단 및 처방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공용부분 시설 및 경관 개선, 상권 디자인 및 광고물 개선 등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군은 또 2022년부터 경기도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신규 조직, 성장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추진, 연천읍의 수레울상점가가 그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에 경기도 우수골목상권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1억원의 사업비를 통해 거리환경 정비, 플리마켓, 판촉물 제작 등의 공동마케팅, 상점가 BI제작과 온라인 홍보 강화 등으로 연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연천역전 상점가 활성화에 전력을 쏟고 있다.

앞서 군은 2021년부터 전곡읍 4개 상권에 대해 아울러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지정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1년 연천읍 수레울상점가의 노후 상가거리 활성화사업, 2022년 신서면 동막계곡의 청정계곡 희망상권 프로젝트, 2023년 대광리상점가의 희망상권 프로젝트 등 경기도 상권활성화사업을 연이어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전곡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전곡로데오거리 골목경제 회복 지원사업 등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의 상권활성화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덕현 군수는 "우리 군은 최근 몇 년간 단계적으로 생활권 단위의 권역별 맞춤형 골목상권 육성을 통해 연천군의 전통과 역사, 문화가 공존하고 상인과 소비자, 군장병들과 관광객이 상생하는 로컬브랜딩 상권을 조성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골목상권 발굴과 성장 지원을 통해 경기도 대표 관광도시에 부합하는 민생경제 친화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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