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역 광장 버스킹 공연

연천군이 연천역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 연천역을 오가는 주민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사진=연천군

연천군이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연천역 광장에서 버스킹 공연을 개최, 연천역을 오가는 주민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23일 연천군에 따르면 경원선 전철 개통에 따라 새롭게 조성된 연천역 광장에서 버스킹 공연을 마련해 주민들은 물론 연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일과 21일에는 색소폰, 난타연주 등의 공연을 펼친 오드리 동호회, 가수 정수정, 선나빈, 해피넬라, 박기법으로 잔잔한 포크송부터 흥을 돋우는 트로트까지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아 함께 참여토록 했다.

전철 개통으로 예년에 비해 연천을 찾는 방문객들은 늘어났지만 썰렁하기만 했던 연천역에 활력 넘치는 지역 이미지를 심어줄 버스킹 공연은 27일과 28일에도 이어진다.

27일에는 통기타 박미정, 대중가요 폴라이, 아미산 울어리 사물팀이 출연하며, 28일에는 대중가요 연미연, 이상규, 통기타 박성용 등이 출연, 주민들과 내방객들에게 축제 분위기를 선물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버스킹 공연을 활성화해 연천을 찾는 모든 방문객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향후 연천역 광장이 전국 버스커들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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